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2-09-19 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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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235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도 2%대 큰 폭으로 하락했다.
▲ 19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2350선으로 후퇴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1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4%(27.12포인트) 하락한 2355.66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0.25%(5.95포인트) 하락한 2388.73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이상 오를 것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이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시장에 쏟아내면서 코스피지수가 1%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17일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는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6월 제시했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했다.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CEO는 17일 CNBC에 출연해 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도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홀로 27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억 원, 41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는데 운수창고(-3.0%), 기계(-2.8%), 건설업(-2.5%), 철강금속(-2.4%) 업종 주가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5.63%), SK하이닉스(-1.32%), 네이버(-0.91%), 기아(-0.37%), 카카오(-2.24%) 주가가 내렸다.
LG화학 주가에는 변동이 없고 삼성전자(0.36%),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현대차(0.25%), 삼성SDI(1.00%) 주가는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35%(18.13포인트) 내린 751.9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51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코스닥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57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5%), 엘앤에프(-5.16%), HLB(-0.95%), 카카오게임즈(-6.17%), 에코프로(-6.88%), 셀트리온제약(-2.02%), 알테오젠(-3.10%), JYP Ent(-0.65%) 주가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