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테마로 ‘항공’이 제시됐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16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으로 항공사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항공’을 꼽았다.
▲ 유가 감소가 항공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나증권은 봤다. |
유가 하락은 항공사의 유류비 지출 감소로 이어져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각국에서 코로나19 관련 봉쇄조치가 완화하며 여행 수요가 늘어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나증권은 봤다.
일본은 10월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과 자유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항공 관련주로는 대한항공,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이 있다.
국제유가는 두 달 전만 해도 1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80달러 선에서 사고팔리고 있다.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5.10달러에 장을 닫았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