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호건설이 2245억 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15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 금호건설이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금호건설이 2021년 준공한 인천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 저장탱크. <금호건설> |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5산업단지에 액화천연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올해 10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금액은 2245억 원 규모다.
앞서 금호건설은 지난 8월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공급설비 설치공사도 수주했다. 이는 기존 천연가스 배관과 이번에 수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를 연결하는 공사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새 발전소 건설과 이를 연결해주는 배관공사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
금호건설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까지 올해 하반기 플랜트부문에서만 수주실적 3700억 원을 확보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이 천연가스분야에서 다양한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이번 프로젝트도 수주할 수 있었다” 며 “앞서 수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와 공사관리를 일원화해 성공적으로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