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권영세 이산가족 문제 해결 위해 남북회담 제안, "일회성 상봉으로 부족"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9-08 17:0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회담을 제안했다. 

권 장관은 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산가족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는 남북당국 간 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01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영세</a> 이산가족 문제 해결 위해 남북회담 제안, "일회성 상봉으로 부족"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당국자 회담 제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과거와 같은 소수 인원의 일회성 상봉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일정 수의 상봉 인원을 정하고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수시로 만나고 생사확인, 서신교환 등을 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논의해보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회담에 응할 수 있도록 통일부 장관 명의로 통지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지금 이 시간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 통지문 발송을 시도하고 있다”며 “북한 당국이 우리의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회담 일정이나 형식, 장소 등은 북한 측의 요구를 적극 고려하겠다며 열린 태도를 나타냈다.

이산가족 대상자 가운데 고령자가 많은 만큼 추석 명절에 더욱 뜻 깊은 제안이라고 의미도 부여했다.

권 장관은 “한 달에만 이산가족 400여 분이 세상을 떠나고 남아계신 4만여 분도 80~90대의 고령”이라며 “추석을 계기로 가장 절실한 문제라 생각해서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뒤 북한에 당국간 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