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울 아파트값 9년 만에 최대 하락폭, "급매물 위주로 가격 하향 조정"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9-08 14:0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내려갔다. 하락폭은 2013년 8월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보면 9월5일 기준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0.15% 내려간 것은 지난 2013년 8월 첫째 주가 마지막이었다.
 
서울 아파트값 9년 만에 최대 하락폭, "급매물 위주로 가격 하향 조정"
▲ 서울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대로 떨어졌다. 사진은 인왕산에서 바라 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전 하락폭 0.08%를 기록해 2019년 4월1일 조사(-0.0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낙폭은 3주 전 0.09%, 2주 전 0.11%, 1주 전 0.13%로 커졌는데 이번 주에 0.15%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주택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우려가 있어 거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 거래로 가격이 하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권(-0.11%)을 보면 송파구(-0.16%)는 잠실동 대단지와 오금·문정동, 금천구(-0.16%)는 독산·시흥동 주요 단지, 관악구(-0.14%)는 봉천·신림동, 영등포구(-0.13%)는 문래·양평동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다.

강북권(-0.20%)으로 넘어오면 도봉구(-0.30%)는 쌍문·방학·창동 구축단지, 노원구(-0.30%)는 중계·상계·월계동, 서대문구(-0.25%)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은평구(-0.23%)는 녹번·응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9월 첫째 주 경기도 아파트값은 0.22% 떨어지며 하락폭이 지난주(-0.21%)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인천의 경우 0.29% 내려가며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