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페이 글로벌 결제 거래량 마스터 제치고 2위로, 삼성페이의 32배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9-08 10:3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플페이가 마스터카드를 꺾고 글로벌 결제 거래량 2위에 올랐다.

국내에는 이르면 올해 말 애플페이가 도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애플페이 글로벌 결제 거래량 마스터 제치고 2위로, 삼성페이의 32배
▲ 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마스터카드를 꺾고 글로벌 결제 거래량 2위에 올랐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연간 6조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면서 알리페이와 마스터카드를 꺾고 결제 거래량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0조 달러의 연간 결제량을 보여준 비자가 차지했으며 3위와 4위는 각각 알리페이와 마스터카드가 자리했다. 구글 G플레이는 2조5천억 달러 규모의 거래로 5위에 올랐고 삼성페이는 9위로 거래량이 2천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의 거래량은 약 32배의 차이가 났다.

분석가들은 애플페이가 2014년에 처음 도입된 뒤 현재 대다수의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페이를 사용할 정도로 서서히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또 아이폰뿐만 아니라 맥, 아이패드 등을 통해서도 애플페이를 활성화해 온라인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점도 거래량 상승의 주요인이다.

거래전문 사이트 트레이딩플랫폼의 금융전문가 에디스 리드는 “애플페이는 점점 더 많은 소비자와 기업들을 위한 결제수단이 되고 있다”며 “이제 마스터카드보다 더 많은 거래를 처리했다는 사실이 그 인기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페이는 아이폰의 NFC(근거리무선통신) 하드웨어를 독점함에 따라 과도한 이점을 가지고 갖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애플페이의 인기와 시장점유율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페이는 이르면 올해 말 한국에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년 동안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으로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소식 때문에 애플페이 국내 도입과 관련해 단말기 개발에 참여하는 한국정보통신(KICC) 주가는 7일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트럼프 정부 신뢰 어렵다, AI 반도체 중국 수출 되찾아도 '불안' 여전
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으로 주택공급 속도, 소비쿠폰은 '하책 중의 하책'"
두산건설 지방 완판 행진 속 '일산 악몽'도 뒤로, 이정환 시평 순위 상승세 타나
신성통상 상장폐지 수순 밟다, 염태순 3천억 '현금 인출' 파란불 시나리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투자 확정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HS효성 조현상, 베트남 끄엉 주석에 'APEC CEO 서밋' 기조 연설 요청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 ASML 실적에 직격타,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한화오션 캐나다에 지사 설립 추진, '60조' 잠수함 수주전 전초기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