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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 급등에도 개인 매수에 상승 전환, 코스닥도 4일 만에 올라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9-06 16: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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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피 환율 급등에도 개인 매수에 상승 전환, 코스닥도 4일 만에 올라
▲ 코스피지수가 6일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6%(6.34포인트) 오른 2410.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21%(5.12포인트) 상승한 2408.80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 뒤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중국 인민은행의 외화 지준율 인하 영향으로 인한 원화 강세로 장 초반 상승했다”며 “이후 원화 약세로 전환되며 외국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폭 축소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5일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중국 내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지준율)을 8%에서 6%로 2%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화 지급준비율 인하는 이번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번 조치는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자 위안화 가치 절하 속도를 늦추고 금융기관의 달러 보유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원화는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전날 대비 0.3원 오른 1317.7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약세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77원까지 오르면서 5거래일 연속해서 연고점을 새로 썼다.

원화가 약세로 전환되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786억 원, 142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61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는데 섬유의복(4.0%), 종이목재(2.0%), 화학(1.5%), 비금속(1.4%) 관련 업종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49%), 현대차(0.50%), 기아(0.49%) 주가는 올랐다.

네이버(-0.42%), 삼성SDI(-1.06%), 카카오(-0.43%) 주가는 내리고 삼성전자 주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4%(8.03포인트) 오른 779.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657억 원, 55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11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에코프로비엠(0.87%), HLB(0.60%), 펄어비스(1.09%), 셀트리온제약(0.68%), 에코프로(0.64%) 주가가 올랐다.

엘앤에프(-0.14%), HLB(-0.96%), 에코프로(-1.66%), 스튜디오드래곤(-1.62%)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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