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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달러 대비 원화 약세? 기간 따라 달라", 추경호와 온도차 보여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09-05 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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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달러 대비 원화 하락세를 두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온도차를 보였다. 

이 총재는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원화 하락세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달러 대비 원화 하락 판단은 어떤 기간을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했다. 
 
이창용 "달러 대비 원화 약세? 기간 따라 달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와 온도차 보여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달러 대비 원화 하락세를 두고 기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통화와 비교해봤을 때 최근 달러대비 원화 약세가 심하다는 질문 의도에 기준점에 따라 원화 하락세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짚은 것이다. 

이 총재의 발언은 추 부총리의 모두 발언 기조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환율의 경우 달러화가 20년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하고 있다”면서 “그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 모두 달러화 대비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고 발언했다. 

달러 대비 원화 하락세에 이 총재가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추 부총리는 이를 인정하고 대비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이 총재의 발언이 무색하게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09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365원에 개장했고 오전 11시경 1370원을 넘어섰다. 박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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