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9-05 1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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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김해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30일부터 김해~인천 노선에 하루 2편씩 환승전용 내항기를 띄운다고 5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30일부터 김해~인천 노선에 하루 2편씩 환승전용 내항기를 띄운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 737-8 항공기. <대한항공>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만 탑승할 수 있는 지방과 인천공항을 잇는 직항 항공편이다.
이번 환승전용 내항기는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3시25분에 출발하며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9시30분, 오후 6시4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항공기는 보잉 737-8 기종이 투입된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하면 김해공항에서 입국심사·세관검사·검역 등의 수속을 받게 된다. 위탁수하물 또한 최종 목적지인 김해공항에서 받게 된다.
반대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는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와 수하물 탁송 등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이번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재개로 부산·경남지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탑승해야 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대한항공은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김해~인천공항 노선에 내항기를 다시 운영함으로써 지방에서 출발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