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가상자산 지갑 앱을 내놓고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의 가전과 자동차 전장 등 기존 주력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 31일 LG전자에 따르면 가상자산 지갑 앱은 현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
31일 LG전자에 따르면 가상자산 지갑 앱은 현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시스템 오류를 점검하는 최종 검증과정이 끝나면 올해 하반기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암호자산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를 정관에 추가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를 해왔다.
LG전자는 올해 2월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롭스갤러리 서비스를 내놓으며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NFT는 교환과 복제가 불가능해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상자산을 만드는 것으로 최근 음악이나 그림 등에 관련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가상자산 지갑 앱과 관련해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과 어떤 연계성을 가지고 사업을 구체화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공개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