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8-30 1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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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이 ESG경영 실현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30일 LS에 따르면 최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 LS그룹이 ESG경영 실현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올해 4월 베트남 하이즈엉에서 열린 LS드림스쿨 17호 준공식에 참석한 LS전선의 자회사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전력케이블 생산법인 LS비나의 김종필 법인장이 베트남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 LS >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주요 계열사가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LS는 2022년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성금,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2020년 집중호우복구 성금, 2019년 강원 산불피해복구성금, 2017년 포항지진 지원 성금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LS는 올해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코로나19 영향으로 7월26일부터 8월12일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방식으로 진행했다. 지역별로 프로그램 기간 동안 IT장비가 없는 가정에 노트북을 지원하기도 했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매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LS 임직원 25명을 포함해 LS대학생해외봉사단 약 1천여 명을 파견해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 정서교육을 하고 있다.
LS그룹은 베트남 하이퐁, 하이즈엉, 호치민, 동나이 등지에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해 모두 18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는데 2023년까지 하이퐁, 호치민에 LS드림스쿨 19~21호를 추가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LS그룹은 올해 9월부터 베트남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LS드림스쿨 IT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 신축한 LS드림스쿨 가운데 2개 학교를 선정해 IT교실로 리모델링해 MOS 자격증 및 로봇 코딩교육을 6개월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계열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보면 LS전선은 2009년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 이후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역의 해양환경 보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LS전선은 올해 5월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강원도 동해시에서 민관군이 합동해 묵호항 일대를 대청소하는 합동 해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묵호항과 한섬해수욕장에서 플로깅(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며 생활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LS일렉트릭은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5월말 LS일렉트릭 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ESG 봉사단 ‘하이라이트’를 출범했다.
하이라이트는 올해 7월 굿네이버스와 함께 충북 청주시 미원면 종암리 일대 농촌 지역에서 ‘제1기 LS일렉트릭 ESG 봉사단캠프’를 진행했다.
하이라이트 단원들은 캠프 기간 지역 노인가정을 방문해 전기안전점검, LED전등교체, 미끄럼방지패드설치 등을 설치했고 미원천 일대 생태환경 정화, 개선을 위한 EM(유용미생물)흙공을 하천바닥에 투입했다.
LS일렉트릭은 이밖에도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초등학생 신학기 용품 기부,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난방용품 기부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은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과학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온산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과학캠프인 ‘CU 투마로우 사이언스 캠프’를 열었다.
또 LS니꼬동제련은 올해 4월 경기 고양시 한국경진학교에 항균 구리마스크 1천 장 등 항균 구리제품을 기부했다.
이는 국제구리협회(ICA)와 LS니꼬동제련이 함께 진행하는 ‘카퍼 프렌즈(Copper Friends)’ 활동의 일환으로 카퍼 프렌즈는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아주는 구리의 항균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캠페인이다.
LPG충전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E1은 2013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대회 ‘E1 채리티오픈’을 주최하며 이 대회에서 기부금을 조성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2020년부터는 총상금의 20%인 1억6천만 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힘쓰는 의료진이나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지원에 사용했다.
E1은 2021년 8월에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명예대장’도 받았다.
LS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