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DB하이텍 소액주주 회사 물적분할 반발해 가처분 신청, "주주명부 달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8-29 17:2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의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물적분할)에 반발하는 소액주주들이 DB하이텍을 상대로 주주명부를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DB하이텍은 이기홍 씨 외 9명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DB하이텍 소액주주 회사 물적분할 반발해 가처분 신청, "주주명부 달라"
▲ DB하이텍은 이기홍 씨 외 9명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 DB하이텍 블로그 갈무리 >

소액주주들은 ‘DB하이텍이 가처분 결정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토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30일 동안 영업시간 내에 한하여 DB하이텍의 본점, 지점, 주주명부의 보관 위탁처에서 가처분 신청자들 또는 대리인에게 주주명부를 열람 등사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을 냈다.

DB하이텍은 올해 8월12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과 설계사업의 물적분할을 포함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DB하이텍은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부와 반도체 설계(팹리스)를 담당하는 브랜드 사업부를 두고 있다.

DB하이텍은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파운드리 사업부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분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B하이텍 소액주주들은 사업분할이 DB하이텍의 기업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은 뜻을 같이 하는 지분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 DB하이텍 전체 지분의 약 3.87%(171만8659주)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기사 정정해주세요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가 확보한 주식은 8월 29일 현재 1,812,257주(지분율 4.08%) 입니다.   (2022-08-29 19: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