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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실 참모들도 '개미'였네, 보유한 국내외 주식 살펴보니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26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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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들과 가족들이 국내외 여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등록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대통령실 참모들도 다양한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통령실 참모들도 '개미'였네, 보유한 국내외 주식 살펴보니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비서실장은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식으로 신라젠 50주, 한화손해보험 1만4283주, 한화투자증권10주와 비상장주식인 WATTRII 300만 주를 등록해 눈길을 끈다. 김 실장의 장녀도 WATTRII 30만 주를 보유했다.

이외에도 BNK금융지주(1주), CJ제일제당(4주), LG유플러스(800주) 두산에너빌리티(1980주), 삼성전자(380주), 우리금융지주(50주), 카카오(6주), 팬오션(3주), 한화손해보험(2100주)와 해외주식인 나이키(0.013주)를 신고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본인 소유의 주식이 없었으나 배우자가 하이투자증권 318주를 보유했다. 장남은 LG(1주), 네이버(1주), 삼성전자(9주), 카카오(4주), 현대차(2주)와 해외주식 애플(2주)·블리자드(2주)를 들고 있고 장녀는 CJENM(15주), 삼성전자(130주)와 포드모터(1주)를 들고 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상장주식으로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 0.32주, 유바이오로직스 130주, 한올바이오파마 250주 등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는 꽃담에프엔씨 주식을 4천 주 보유했고 장남이 셀트리온(160주), 신일전자(1주), 그래디언트(1주) 등을 보유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배우자가 삼성전자 150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38주, LG화학 22주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최 수석의 장남은 엔비디아(3주), 비욘드미트(8주) 등 다수의 해외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기업은행 98주를 가졌으며 배우자의 보유 주식이 많았다.

안 수석의 배우자는 LG디스플레이 682주, SK하이닉스 133주, 마이크로소프트 28주, 삼성SDI 22주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식은 물론 삼성전기 90주, 애플 85주, 삼성전자(우량주) 107주, 엔비디아 52주, 테슬라 12주, 현대모비스 63주 등을 보유했다. 안 수석은 배우자의 주식 가운데 일부를 공직자 윤리법에 따라 7월 초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강의구 부속실장은 삼성전자 주식만 367주 소유했다. 윤 비서관의 배우자는 지니너스 260주, 비상교육 75주, LG화학 10주, 녹십자 4주 등 8개 기업의 주식을 조금씩 가지고 있으며 장녀도 NE능률 1주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SK하이닉스 173주, 두산에너빌리티 350주, 삼성전자 200주, 엠텍비전 15주 등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유 가액은 3990만8천 원이었다. 김 실장의 배우자는 보유 주식으로 대한전선 300주, 삼성생명 1700주, 삼성전자 400주, 차바이오텍 2천 주, 파미셀 500주, 포스코엠텍 6300주와 비상장 주식인 엠텍비전 20주, 이엘케이 2주 등을 신고했다.

김 실장의 모친은 GS(129주)와 삼성전자(48주) 주식을 보유했고 장녀도 CJCGV(5주), CJENM(5주), 기아(8주), 대한항공(10주), 삼성전자(22주), 세아베스틸지주(5주), 카카오(5주), 카카오게임즈(2주), 현대차(11주) 등 다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대통령실 참모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애플 10주, 삼성전자 65주, 카카오주 131주를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스터쿠퍼그룹 530주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최영범 전 홍보수석과 윤재순 총무비서관, 신인호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본인을 비롯해 신고한 가족 모두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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