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5.2%로 올려, 24년 만에 최고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8-25 16:2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대 초반으로 올려 잡았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월 발표한 전망치인 4.5%보다 0.7%포인트 높인 5.2%로 제시했다. 
 
한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5.2%로 올려, 24년 만에 최고
▲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대 초반으로 올려 잡았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이는 1998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9%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올린 것은 6%를 넘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대에 이르는 기대인플레이션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낮아질 수 있겠지만 근원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상당기간 5~6%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전망은 기존 전망치인 2.7%에서 2.6%로 낮춰 잡았다.

한국은행은 국내경제가 소비 개선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아 수출 둔화 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성장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7%, 내년 경제성장률을 2.1% 수준으로 예측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370억 달러, 내년 340억 달러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수지 적자흐름이 이어지면서 흑자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엔켐 중국 CATL에 1조5천억 규모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연매출 4배 규모
SK하이닉스 곽노정·한화에어로 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CEO' 후보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410' 공개, 발열 분산 위해 외장형 채택
[오늘의 주목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한화오션 주가 12%대 급등, 코스닥 에임드바이..
현대차·기아 11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0.2% 늘어, 판매량 2개월 연속 5위
[23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장동혁 대표는 청개구리, 국힘은 청개구리당"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411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83.6까지 올라
식품업계 후계자 승진은 빛처럼 빨라, 직원 처우·제품 개발 투자는 느림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2.6조에 독일 ZF ADAS 사업 인수, 올 들어 2번째 대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에 훈련기 'T-50' 수출품에 엔진 공급, 4728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