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 화학군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 실증 진행, 수소 주도권 확보 나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8-25 10:0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 화학군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 실증 진행, 수소 주도권 확보 나서
▲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이 미국 시지지, 일본 스미모토 상사그룹과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사업개발협약(JDA)'를 맺고 수소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선점에 나서겠다고 25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이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며 미래 수소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미국 시지지, 일본 스미모토 상사그룹과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 공동사업개발협약(JDA)’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그룹 화학군과 시지지, 스미모토 상사그룹은 이번 실증에서 수소 혼소 또는 전소 가스터빈 발전과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용 수소생산을 목표로 한다.

롯데케미칼은 실증을 위한 생산설비 시스템의 설계를, 롯데정밀화학은 암모니아 공급 및 생산설비 운전을 담당한다. 시지지는 광분해 반응기 제작을, 스미모토 상사그룹은 광분해 반응기 운송을 맡는다.

수소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의 광분해 기술은 빛으로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은 수소의 중소규모 생산에 유리하다. 암모니아 광분해 설비가 전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가동 및 중지에 필요한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또 연소공정이 없어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지닌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대규모 수소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수요처에는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공급하고 중소규모의 수소가 필요한 곳에는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해 말부터 국책과제로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의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은 청정수소와 암모니아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과 광분해 기술 각각의 장점을 살려 고객 수요에 맞는 수소를 빠르고 다양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수소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롯데정밀화학은 동북아시아 암모니아 유통 1위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