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엘리베이터 26년 만에 첫 적자, "제품값에 원자재값 상승 반영 못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8-24 13:0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엘리베이터가 상장 뒤 첫 적자를 냈다.

24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43억 원을 내고 115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현대엘리베이터 26년 만에 첫 적자, "제품값에 원자재값 상승 반영 못해"
▲ 현대엘리베이터가 2022년 2분기 원자재값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상장 이후 첫 적자를 봤다. 사진은 홍보동영상 갈무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줄었을 뿐이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영업손실을 낸 것은 1996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19 등의 경영환경 악화에도 영업적자를 보지 않았다. 

현대엘리베이터의 2분기 영업적자 요인으로는 철판과 주물 등 원자재값 상승과 중국발 수요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이 꼽혔다. 

특히 원자재값 상승분을 엘리베이터 납품 가격에 반영하기 쉽지 않았던 점이 영업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우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았고 가격을 인상하면 경쟁사에게 시장 점유율을 잠식당할 위험도 있었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오티스엘리베이터와 티케이엘리베이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각각 2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2분기 철강 가격 인상, 유가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컸고 해외에서 특히 수요둔화 등이 이어지면서 연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됐다"며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시진핑과 90분 대좌, "한국 중국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
현대차·기아 지난해 727만4천 대 판매, 올해 3.2% 증가한 750만8300대 목표..
D램 가격 1분기 최대 60% 상승, 낸드플래시는 최대 38% 상승 전망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223억1천만 달러 목표, 작년 대비 29.1% 증가
민주당 사모펀드 규제 강화법안 추진, "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의대 정원 확대 2월 초 결론 낼 듯, 복지장관 정은경 의료개혁 첫단추 '시험대'
[5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보좌진을 사적 집사 취급했다면 권력 인식 문제"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오래 연임하면 차세대 후보는 '골동품' 된다"
비트코인 1억3423만 원대 상승,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수요 증가" 분석도
한국GM 지난해 글로벌 판매 7.5% 르노코리아 17.7% 감소, KGM은 1.0% 증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