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금리 최대 0.5%포인트 인하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8-24 10:5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상품의 금리를 낮춘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0.3~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금리 최대 0.5%포인트 인하
▲ 신한은행은 24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0.3~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와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낮춘다.

전세자금대출 모든 상품의 금리도 일괄적으로 0.2%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은 금리 상승기 차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대출금리 인하를 실시한다고 설명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최근 발표된 ‘예대금리차 공시’ 결과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올라온 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7월 기준 가계예대금리차가 1.62%포인트로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1.40%포인트, KB국민은행은 1.38%포인트, 하나은행은 1.04%포인트로 각각 집계됐다.

가계예대금리차는 한 달 동안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의 가중평균금리에서 같은 기간 취급된 정기 예적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의 가중평균금리를 뺀 값이다.

앞으로 달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통해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공개되는 만큼 5대 시중은행 사이 ‘예대금리차 축소 경쟁’이 일어날 수도 있어 보인다.

다른 은행들도 예대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신한은행처럼 대출금리를 줄이거나 예금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예대금리차 공시를 앞두고 신한은행은 7월 ‘쏠 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3.20%로, KB국민은행은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3.12%로 올렸다.

하나은행은 11일 ‘하나의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3.40%로 최대 0.15%포인트 인상했으며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8월 초 예·적금 금리를 각각 최대 0.8%포인트,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7월 초 선제적으로 시행한 금리인상기 대고객 이자부담 완화 및 취약계층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