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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친환경 열전 소재로 녹색기술인증 획득, '탄소제로' 앞당긴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8-23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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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확대해 ‘탄소제로’를 앞당긴다.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혁신소재 원천기술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LG이노텍 친환경 열전 소재로 녹색기술인증 획득, '탄소제로' 앞당긴다
▲ 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혁신소재 원천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술인증은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로 선박 등 산업용 발전을 위한 열전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소재다.

열전 발전은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다.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움직이는 전자의 성질을 활용해, 열전 반도체 소재 양쪽에 온도차를 줘 전력을 생산한다.

열전 발전은 폐열을 회수해 전력을 재생산하기 때문에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기 가동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적용된 열전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하면 1척당 연간 892톤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903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 2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3.9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박용 열전 시스템은 약 7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인 셈이다.

선박 외에도 제철소 공정 등에 열전 시스템이 적용되면 발전량 10kW 규모 기준 매년 약 4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범지구적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원순환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앞장서기 위해 제품 개발과 생산 모든 과정에 친환경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확대 적용한다.

LG이노텍은 제품 입고용기로 주로 사용되던 골판지 상자를 재사용 가능한 용기로 대체해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있다. 또 디지털전환(DX) 기반 포장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기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LG이노텍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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