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의 배달·포장 전용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푸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노브랜드 버거의 배달·포장 전용 매장인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 신세계푸드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노브랜드 버거의 배달·포장 전용 매장인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을 열었다. 사진은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에서 딜리버리 라이더가 고객이 주문한 메뉴를 픽업하고 있는 모습. <신세계푸드> |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은 50㎡ 규모로 배송기사들과 포장 고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대기 공간이 마련됐다.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노브랜드 버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배달 플랫폼 또는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 문정역점 주변은 법조단지를 비롯한 각종 업무시설과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혼재하는 지역 특성이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 점을 고려해 배달과 포장 수요를 잡기 위한 특화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배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배달·포장 전용 매장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의 올해 상반기 배달 매출 비중은 37%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9%가 늘어났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 배달과 포장 수요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용 매장을 확대하고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각 지역에 특화된 매장 형태를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도 딜리버리와 픽업을 통해 버거를 즐기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 변화에 맞춰 특색 있는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