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2022년 상반기 올레드TV 시장점유율 62%로 확고한 1위를 유지했다.
23일 시장조시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169만1천 대의 올레드TV를 출하했다.
▲ LG전자가 2022년 상반기 올레드TV 시장점유율 62%로 확고한 1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42형 LG 올레드 에보. < LG전자 > |
LG전자의 출하량 기준 올레드TV 시장점유율은 약 62%였다.
특히 40형대 LG 올레드TV 출하량이 2021년 같은 기간보다 81.3% 늘어났다.
LG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 속에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올해는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TV를 출시하며 중형급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을 공략했다.
LG전자 올레드TV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하량 기준 약 17% 성장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TV를 올해 안에 출시하며 가정에서도 초대형 시청 경험을 원하는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상반기 올레드와 LCD(액정표시장치)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135만66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17.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상반기 LG전자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올레드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3.2%였다.
상반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9260만45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0만4200대가 줄어든 수치다.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TV의 상반기 출하량은 274만2400대로 나타났다.
올레드 TV가 첫 출시된 지난 2013년 이후 누적 출하량은 2천만 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전 세계 LCD TV 출하량은 약 7% 줄었다.
전 세계 TV 시장에서 올레드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10.1%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