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 겸 SK텔레콤 부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SK텔레콤은 박 부회장과 유 사장이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부회장 겸 SK텔레콤 부회장(왼쪽부터),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팔라우에서 열린 면담이 끝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
박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팔라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휩스 대통령은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G20(주요 20개국)과 국제사회가 기후변화 문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박 부회장과 유 사장은 휩스 대통령과 함께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유 사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5G통신을 상용화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5G통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라우를 ‘5G 섬’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