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5주째 하락, 전국 매수심리도 2년9개월 만에 최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8-19 11:0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5주 연속 하락했다.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15일 조사기준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7로 지난주(84.4)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5주째 하락, 전국 매수심리도 2년9개월 만에 최저
▲ 8월 세째 주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5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아파트 단지 모습.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도 89.3으로 90선이 깨졌다. 이는 2019년 11월 둘째 주(87.5) 뒤 약 2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종로·용산·중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 매매지수는 81.2로 지난주(83.2)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77.6으로 일주일 전(77.7)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88.6으로 전주(89.5)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77.2로 지난주(77.9)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도 90.2로 전주(90.7)와 비교해 0.5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8월 셋째 주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3으로 지난주(87.2)보다 0.9포인트 내렸다.

경기도 매매지수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내린 88.0, 인천은 1.1포인트 하락한 85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90.2로 지난주(91.2)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 전체 전세수급지수는 90.4로 전주(91.1)와 비교해 0.7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김영섭 KT에서 작년 보수 9억,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 1억1천만 원
두산 지난해 보수 박정원 113.6억 박지원 40억,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8억
리가켐바이오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에 2500만 달러 투자, 경영 참여하기로
정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메이슨 사건' 판정 불복소송에서 패소
경찰 백종원 입건, 더본코리아 빽다방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
정태영,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에서 작년 보수 모두 40억3300만 원 받아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 연임 확정, 임재택 영입 무산 영향
새마을금고 지난해 순손실 1조7천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 연체율도 악화
메리츠금융지주 5천억 규모 보통주 609만 주 소각 결정, 주주환원 강화
이재명 13일째 단식 김경수 찾아 중단 권유, "살아서 내란세력과 싸우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