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최근 '마트 치킨' 열풍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치킨 등 대표 외식 메뉴를 포함한 주요 먹거리를 특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 이마트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치킨 등 대표 외식 메뉴를 포함한 주요 먹거리를 특가로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는 후라이드 치킨 1마리를 5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
가장 눈에 띄는 특가 품목은 후라이드 치킨이다. 이마트는 후라이드 치킨 1마리를 5980원에 판매한다.
후라이드 치킨은 이마트가 이전에 판매하던 ‘5분 치킨’과 같은 9호 크기의 생닭을 유사한 방법으로 조리했지만 가격은 4천 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구매 후 집에서 먹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고객들을 감안해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가 내놓은 5분 치킨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7월 5분 치킨을 내놓은 이후 델리코너 치킨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점에 치킨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호응이 컸다”며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치킨 특가 판매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특가 치킨 행사를 위해 생닭 6만 마리를 준비했다. 기존 5분 치킨의 한 달 판매 물량보다 1만 마리가 많다.
후라이드 치킨은 점포당 하루 50~100마리씩 오후에 2차례 나눠 판매한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당 1마리씩만 살 수 있다.
이밖에 이마트는 초밥, 샤인머스캣, 생새우 등을 할인판매한다. '스시-e 베스트 모둠초밥 18입'은 평소보다 5천 원 저렴한 1만2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