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기자 10명 중 1명만 윤석열 국정수행 긍정평가, 인사 부정평가 가장 심해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8-17 17:3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자 10명 중 1명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국정수행 긍정평가, 인사 부정평가 가장 심해
윤석열 대통령이 8월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기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0% 수준에 그쳤다.

한국기자협회는 협회 소속 199개 언론사 기자 1천 명을 대상으로 7월29일부터 8월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10.7%, 부정평가 비율은 85.4%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잘하는 편이다' 9.4%, '매우 잘하고 있다' 1.3%였으며 '매우 잘못하고 있다' 47.6%, '잘못하는 편이다' 37.8%로 나타났다.  

기자협회는 "본인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한 기자들에서도 부정 평가(65.9%)가 더 높았다"며 "다만 매우 보수라고 응답한 기자들에선 유일하게 긍정평가(51.6%)가 부정평가(48.4%)를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분야별 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경제 정책과 대북 정책, 외교 정책, 공직자 인사에 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기자들은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점 척도로 매길 때 대북 정책이 2.3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외교 정책(2.29점), 경제 정책(2.2점), 공직자 인사(1.56점) 등이 뒤를 이었다. 4개 정책의 평균은 2.1점으로 2.5점을 넘긴 항목은 한 개도 없었다.

특히 공직자 인사 항목은 정치 성향이 '매우 보수'인 기자들조차 긍정적으로 평가(25.8%)하기보다 부정적 평가(51.6%)를 내렸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진행하고 있는 출근길 문답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57.5%의 기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며 부정평가는 34.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자협회의 의뢰를 받아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