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8-17 16: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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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2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구매하려 하지 않아 가상화폐 시세가 정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17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구매를 꺼리고 있어 가상화폐 시세가 정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7일 오후 4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0% 오른 324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90% 오른 259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61% 상승한 42만7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2.52%), 리플(3.01%), 솔라나(1.55%), 도지코인(5.88%), 폴카닷(3.50%), 폴리곤(0.71%), 트론(2.3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2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 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가상화폐) 소매 거래자들이 상처를 치유하는 동안 최근 가상화폐 반등은 벽에 부딪혔다”며 “비트코인은 아직 2만5천 달러(약 3282만 원) 수준을 돌파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이 2만4천 달러(약 3150만 원) 밑으로 내려왔는데 이는 크고 작은 투자자들이 최근 위험 수용 자세를 멈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