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분기 D램 합산점유율 70%, 마이크론 성장 가팔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8-16 11:2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70.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만 시장조시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255억9천만 달러로 1분기보다 6.5% 증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분기 D램 합산점유율 70%, 마이크론 성장 가팔라
▲ 15일 대만 시장조시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70.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공장.

PC와 모바일 D램이 물가 상승과 수요 부진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서버용 D램은 수요가 견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대 D램 제조사의 출하량이 5~10%씩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 D램에서 1분기보다 6.4% 증가한 111억3천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시장점유율은 1분기와 동일한 43.5%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70억1100만 달러의 매출을 냈다. 2021년 2분기보다 7%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7.3%에서 27.4%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을 합치면 70.9%에 이른다.

올해 2분기에는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의 2분기 매출은 62억5천만 달러로 1분기보다 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D램 시장점유율도 23.8%에서 24.5%로 1분기 만에 0.7% 포인트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서버와 자동차용 D램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D램 영업이익률은 각각 50%, 43%, 41.5%로 1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D램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는 “2022년 3분기에는 제조업체 측의 D램 재고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매출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3년에는 D램 3사의 생산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100% 공장 가동률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초부터 평택 P3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14나노미터 이하의 1α(알파)급 D램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도 올해 이천 M16 공장, 중국 우시 공장의 D램 생산이 증가했으며 M16 공장은 생산량 확대 여지도 남아있다. 다만 비관적인 D램 수요 전망을 고려해 생산량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