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유엔 사무총장, 윤석열 만나 "북한 핵문제는 CVID 전적으로 지지"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12 16:3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엔 사무총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만나 "북한 핵문제는 CVID 전적으로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 핵개발 문제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오찬을 함께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오찬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한반도, 특히 북한의 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이런 목표는 아주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

CVID는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표현이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도 CVID 대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썼다.

윤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에게 “전 세계가 직면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의 해결 방향에 대해서 경륜에 기초한 의견을 듣고 싶다”며 “국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장님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나라를 ‘유엔 활동에 모범국가’라고 평가하며 화답했다.

그는 “한국은 유엔 활동에서 모범국가로 특히 평화 구축 활동에서는 지도적 위치에 있다”며 “유엔은 항상 한국 국민과 정부와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홍수로 희생된 유족에게도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의 오찬에는 유엔 군축 사무차장, 기후변화 사무차장보 등 고위 인사들도 참석했다. 

우리 정부에서도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 등 외교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11일 한국에 도착한 뒤 1박2일 동안의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