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국장 김순호 "밀정 프레임은 억측, 특채는 주사파 지식 인정받은 것"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8-11 11:4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순호 경찰국장이 동료를 밀고해 경찰로 특별채용 됐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 국장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한테 밀고 또는 밀정 이런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데 그런 프레임을 씌운 분들께서 입증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강제징집이 됐다는 것, 그 다음에 녹화사업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전역한 뒤 부천지역의 노동 현장에서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활동을 했다는 것, 이게 팩트”라고 말했다.
 
경찰국장 김순호 "밀정 프레임은 억측, 특채는 주사파 지식 인정받은 것"
▲ 김순호 경찰국장이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밀정 의혹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제가 총경 때도, 경무관 때도 아무 말이 없었는데 경찰국장이 되니까 이제 갖은 억측과 의혹을 제기하는 데 어떤 의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인노회 회원들은 김 국장이 경찰의 ‘프락치’로 활동하고 대공요원으로 특채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국장은 자신이 경장으로 특채가 된 것은 경찰공무원법 8조의 특채에 관한 사항 가운데 ‘전문지식이 있는 자’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떤 전문지식이었는지 질문을 받자 “주체사상, 북한의 대남혁명노선, 레닌의 혁명론, 공산주의 혁명 이론 등 주사파가 되기까지 이루어진 전반적인 학습들에 대한 부분”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당시 운동권 서클에 가입해 이념교육을 받은 사람 누구라도 경찰이 될 수 있는 전문지식이 인정되느냐고 묻자 “그건 채용을 하는 기관에서 평가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제징집과 녹화사업에 끌려간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에게만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국장은 “강제징집과 녹화사업에 끌려간 수많은 분들 가운데 유명 정치인들도 있고 실제로는 군 복무 시절에 녹화사업을 직접 기획했던 분도 있고 프락치 정황을 의심 받으면서도 아직도 건재하신 분도 있다”며 “그런데 지금 (저한테) 밀정 프레임을 씌우는 분들이 왜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냐”라고 항변했다.

김 국장은 1981년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다 1983년 4월 군에 강제 징집된 뒤 보안사령부(현 국군안보지원사령부)의 ‘녹화사업’(사상전향 공작) 대상자로 관리를 받았다.

1988년부터 인노회 활동을 하다가 경찰이 인노회를 향한 전방위 수사에 나선 1989년 4월 자취를 감췄다. 인노회는 1989년 6월 주요활동가들이 기소돼 해체됐고 김 국장은 1989년 8월 대공특채로 경찰이 됐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