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다올투자 "7월 미국 물가상승 둔화에 미국 연준 빅스텝 전망 우세해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8-11 09:4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6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다올투자 "7월 미국 물가상승 둔화에 미국 연준 빅스텝 전망 우세해져"
▲ 미국 연준이 물가 상승세 둔화에 공격적인 금리 인상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11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 <연합뉴스>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이번 물가 발표로 이후 빅스텝 금리 인상전망이 우세해졌다”고 내다봤다.

5일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자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된 바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이번 물가 둔화로 금리 인상정책의 효과가 확인되면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걷힐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연말까지 금리 인상전망은 확률이 조정됐을 뿐 금리 인상범위 자체가 이동하지는 않았다”면서 “여전히 시장에 연준의 금리 인상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감소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오르며 4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물가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