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회사들과 딜러사들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달인 6월을 맞아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 한국토요타, 무상보증 혜택 늘려

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6월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시에나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각각 10년‧20만 km 동안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 필터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캠리의 2500cc 가솔린 모델을 풀옵션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연이율 1.9%가 적용되는 24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 모델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정기점검과 소모성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2년‧4만 km에서 4년‧8만 km로 늘려준다.

대형세단 뉴 아발론 리미티드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차값의 20%를 먼저 내면 36개월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현금으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10년‧20만 km를 주행하는 동안 정기점검과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의 차체를 늘린 모델인 프리우스V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차값의 30%를 먼저 받고 24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4년‧8만 km를 주행하는 동안 정기점검과 소모성 부품 교환을 무상으로 해준다.

◆ BMW코리아, 잔존가치 보장해주는 리스프로그램 제공

BMW코리아는 일부 모델에 대해 일정 이상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리스 프로그램인 ‘잔가보장형 운용리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먼저 차값의 30%를 치른 뒤 36개월 동안 납입금을 매월 납부하면 잔존가치를 최대 40~62% 보장해주는 것이다.

BMW코리아는 730d xDrive와 750Li xDrive, 740d xDrive, 740Ld xDrive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잔가보장형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730d xDrive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매월 159만 원을 내면 잔존가치 최대 50%를 보장받는다. 750Li xDrive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매월 277만 원을 납입하면 잔존가치를 4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740d xDrive를 구매하는 경우 매달 173만 원을 내고 잔존가치를 최대 50% 보장받고 740Ld xDrive를 구매하면 188만 원을 내고 잔존가치를 50%까지 보장받는다.

7시리즈의 모든 모델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보증기간을 5년‧20만 km로 늘려준다.

5시리즈인 520d M 에어로다이내믹 모델에도 잔가보장형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매월 46만2천 원을 내면 잔존가치를 최대 62% 보장받는다.

528i M 에어로다이내믹과 520d M 에어로다이내믹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년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528i M 에어로다이내믹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내년 출시하는 신형 528i를 구매할 경우 다시 3년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 폭스바겐코리아, 뉴 파사트 사면 경품 제공

폭스바겐코리아는 뉴 파사트를 구매하는 소비자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텐트와 캠핑의자 등이 포함된 캠핑용품세트 또는 어린이 안전시트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월 시작한 시승이벤트를 6월 말까지 연장해 실시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든 차종에 대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승신청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시승행사에 참여한 소비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호텔 숙박권과 여행가방,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푸조 등의 딜러사도 판촉활동 나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차량을 구입하면 메르세데스-벤츠 담요를 제공한다. 또 A클래스와 B클래스 등 주요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특정 패밀리레스토랑의 식사권을 준다.

한성자동차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 전원에게 와인세트, 머그컵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특정 패밀리레스토랑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우산과 텀블러 등을 제공한다.

푸조의 공식 딜러인 한불모터스는 푸조2008과 3008, 508의 일부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주유권과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한불모터스는 2008 펠린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00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하고 6만 km를 주행하는 동안 지정된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3008 알뤼르 또는 508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주유권을 제공하고 10만 km를 주행하는 동안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