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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연착륙 중인 위드 코로나, 글로벌 관광업에 긍정적 영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8-09 09: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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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관광업종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위드 코로나로 가장 수혜를 받고 있는 산업 중의 하나는 관광업이다”며 “아직까지 연착륙 중인 위드 코로나는 서비스업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 "연착륙 중인 위드 코로나, 글로벌 관광업에 긍정적 영향"
▲ 관광업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에 따라 힘입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9일 나왔다. 사진은 뉴질랜드의 한 관광지. <뉴질랜드관광청>


위드 코로나의 효과로 미국과 유로 주요국의 관광객 회복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의 경우 올해 6월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4.5% 수준까지 회복됐다. 4월 미국 관광객 수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68%에 이른다.

관광산업의 회복은 유로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관광산업 회복은 에너지 불안으로 시름하는 유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유로지역 주요국 경제에서 서비스업부문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70%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0명)’에 따른 봉쇄 조치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진입한 이후 코로나19는 소규모 유행과 진정을 반복하고 있다. 

주요국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이 반복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 추세를 그리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추이는 다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며 미국도 우려할 수준의 유행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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