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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삼성전자 많이 담아, 셀트리온은 3일 연속 팔아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8-08 1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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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삼성전자 많이 담아, 셀트리온은 3일 연속 팔아
▲ 8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순매수를 택하며 기관과 외국인에 의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담았고 8개월 만에 주가를 회복한 셀트리온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았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8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는 2005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샀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28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2191억 원어치 담고 906억 원어치 던졌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4%(700원) 내린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도 많이 담았는데 1488억 원어치 사고 497억 원어치 팔아 99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23%(2200원) 내린 9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그 외에도 네이버(762억 원), 삼성전기(453억 원), LG전자(243억 원) 주식을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개인투자자는 셀트리온 주식 46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는데 663억 원어치 담고 1132억 원어치 던졌다. 개인투자자는 셀트리온 주식을 3거개일 연속 팔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30%(6500원) 오른 20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2분기 호실적 소식과 고마진 제품인 램시마SC의 하반기 성장 가능성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5961억 원, 영업이익 19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21% 각각 늘어난 것이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오리지널 의약품 '래미케이드'를 포함한 인플락시맙 제품 가운데 최초로 정맥주사(IV)가 아닌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셀트리온이 지난 2020년 유럽에 램시마SC를 출시했는데 2년 만인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 9.1%를 달성한 바 있다.

개인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SK이노베이션이다. 

개인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 주식 332억 원어치 담고 758억 원어치 던져 42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39%(1만 원) 상승한 19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한국항공우주(-389억 원), LG에너지솔루션(-286억 원), 기아(-285억 원) 주식도 많이 팔았다. 김서아 기자
[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삼성전자 많이 담아, 셀트리온은 3일 연속 팔아
▲ 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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