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한진해운 자율협약 전 주식매각' 최은영 소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6-07 20:0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을 소환한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최 회장을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7일 밝혔다.

  검찰, '한진해운 자율협약 전 주식매각' 최은영 소환  
▲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최 회장과 두 자녀는 4월6일부터 20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27억 원 규모의 한진해운 주식 96만7927주를 모두 매각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진해운은 4월22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고 최 회장 일가는 이 과정에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피했다.

검찰은 5월11일 최 회장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등 7~8곳을 압수수색해 최 회장이 사용했던 컴퓨터 등을 확보하고 분석을 마쳤다.

검찰은 그 뒤 산업은행 간부급 직원과 삼일회계법인 관련자를 조사하기 위해 사무실과 거주지 등 4곳도 압수수색했다.

최 회장은 주식을 매각하기 전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과 통화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에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 회장을 2일과 3일 참고인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최 회장은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2006년 세상을 떠난 뒤 물려받은 주식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금융 대출을 받았다"면서 "대출금을 갚기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