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신증권 "LG이노텍 하반기 성장세 지속, 애플 내 점유율과 위상 강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8-05 10:4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애플 내 높은 위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LG이노텍은 애플 내 카메라모듈과 반도체 패키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하반기에는 전장부품과 자동차용 카메라 매출 증가 등 모든 사업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LG이노텍 하반기 성장세 지속, 애플 내 점유율과 위상 강화"
▲ LG이노텍이 애플 내 높은 위상을 바탕으로 2022년 하반기에도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은 2022년 하반기 매출 11조1천억 원, 영업이익 957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25.1% 증가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LG이노텍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부품공급 차질로 아이폰14 일부 모델의 출시를 지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프리미엄 모델(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에 우선적으로 부품을 공급한 뒤 판매 확대에 주력해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장을 견인할 공산이 크다는 시선이 우세하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데 프리미엄 모델의 판매 증가, 메인 카메라(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의 화소수 상향으로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하며 광학솔루션 부문의 올해 하반기 매출은 2021년 하반기보다 18.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LG이노텍은 아이폰14부터 일부 전면 카메라도 애플에 공급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주요 제품(스마트폰, TV, PC)의 수요 약화를 감안하면 LG이노텍의 호실적은 차별화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3년 애플의 신규 기기인 MR(혼합현실)기기에 일부 카메라를, 아이폰15 모델 중 폴디드 카메라(고배율줌)를 단독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5G 통신용 반도체 패키지(RF-SiP/AiP)도 애플에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2년 하반기에는 전장 카메라 매출 증가 및 미국 전기자동차로부터 신규 수주 기대감도 상존한다.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차질이 점차 해소되면서 자율주행이 적용된 자동차의 판매가 확대되며 카메라, 전장부품(모터 등) 매출도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023년 모든 사업이 흑자구조로 전환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외의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과 관련해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