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올라, 코스닥도 2일 연속 상승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8-04 17:1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올라, 코스닥도 2일 연속 상승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6포인트(0.47%) 오른 2473.1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9포인트 높은 2478.44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기관 매도세에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서비스업 지표 개선과 주요기업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경기침체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외국인투자자 매수 폭이 확대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했다”면서 “이후 잔존한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문제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봤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이 코스피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하며 대만에 군사적, 경제적 보복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4∼7일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2.6%), 운수창고(1.9), 금융업(0.9%), 의약품(0.8%) 관련 주가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지수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20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특히 전기전자(1178억 원), 서비스업(1072억 원) 관련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투자자도 1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2274억 원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7.5%)의 주가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0.33%), LG에너지솔루션(1.37%),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네이버(1.78%), 삼성SDI(0.51%) 주가도 상승했다.

LG화학(-0.81%), 현대차(-0.25%)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기아 주가는 변함이 없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80포인트(1.20%) 오른 825.1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외국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며 “전일 기술주 중심으로 나스닥이 급등하면서 상승 출발한 영향이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13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샀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48억 원, 개인투자자는 819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위메이드(25.25%)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39), 셀트리온헬스케어(1.68%), HLB(5.55%), 카카오게임즈(0.35%), 펄어비스(3.14%), 셀트리온제약(2.06%), 알테오젠(7.32%), 에코프로(3.54%)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77%)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