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차별화 상품 운영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BGF리테일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186억 원, 영업이익 70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20.6% 늘었다.
▲ BGF리테일의 2분기 실적이 늘었다. 사진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하나은행과 협업해 선보인 금융 특화 편의점 2호점. < BGF리테일 > |
올해 2분기 순이익은 574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22.6% 증가했다.
BGF리테일은 “유동인구 증가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음료와 차별화 상품(가정간편식, 디저트)의 매출이 늘었다”며 “일반상품의 구성비 증가에 따라 평균상품이익률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하반기에 적극적 인플레이션 대응 및 상품 경쟁력 강화로 편의점업계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득템 시리즈’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심으로 하는 상품을 운영해 소비자 효용을 높이고 가정간편식과 레스토랑간편식 등 MZ세대에게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전략도 계속 추진한다.
자체 제작 숏폼(15초~1분 사이의 짧은 길이) 드라마 ‘편의점고인물’의 흥행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지식재산(IP)을 개발하는 데도 나서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