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국은행 "기준금리 1%포인트 오르면 2년 뒤 주택값 최대 2.8% 하락"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8-03 16:2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기준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2년 뒤 주택가격이 최대 2.8%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포인트 인상되면 전국 주택가격은 1년 뒤 0.4~0.7% 하락하고 2년 뒤에는 0.9~2.8%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1%포인트 오르면 2년 뒤 주택값 최대 2.8% 하락"
▲ 기준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2년 뒤 주택가격이 최대 2.8%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의 아파트.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이 주택가격을 하락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2003년 이후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이 2019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5%를 웃돌았는데 대출 여건이 악화된다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주택가격이 고평가됐다는 인식과 금리상승 및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차입여건 악화 등도 주택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주택공급이 부진하고 재산세, 종부세 등 보유세와 주택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점은 주택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주택가격은 금리 이외도 자금조달 여건, 주택 수급상황, 정부 정책, 기대심리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금리인상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