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창용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바람직, 빅스텝도 배제 못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8-01 16:4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바람직, 빅스텝도 배제 못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남아 있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시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물가가 예상했던 기조에서 벗어나면 금리 인상의 폭과 크기를 그때 가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빅스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유가 등 해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 2~3개월 지속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려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현재 경제상황이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크플레이션으로 보기 이르다고 했다.

이 총재는 “2분기 경제성장률을 0.3% 정도로 전망했는데 실제로는 소비가 늘어 0.7%로 나왔다”며 “아직 국내 경기는 크게 나빠지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으로 볼 때 내년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은 아직까지 지켜보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지금 확답하기에는 조금 일러 10월쯤 해외 자료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상이 서민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물가상승세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물가 오름세를 잡지 못하면 국민의 실질소득이 더 떨어지고 뒤에 잡으려면 더 큰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정말 어두운 마음으로 금리를 통해서라도 물가 오름세 심리를 꺾는 것이 거시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물가 수준이 2∼3%면 국민이 물가 상승을 못 느끼고 경제활동을 하지만 6∼7%가 되면 가속된다”며 “6%를 넘으면 훨씬 더 큰 비용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거시적 측면에서는 물가 오름세가 꺾일 때까지는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대형 정유사에 '베네수엘라 인프라 투자' 압박, 실현 가능성엔 의문 커
미국 정부 농축우라늄 제조업체 지원 강화, 데이터센터 확대 따른 수요 반영
주택 공급 확대에 '모듈러' 공법 부각, 건설사 정책 타고 사업 확장 빨라질까
삼성전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세번째 완판, 공급대수 적은 영향도
금호석유화학 불황에도 탄탄한 실적, 박준경 올해 경영권 분쟁 부담도 덜어
그린피스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원유 장악 시도 비판, "생산 늘리지 말아야"
비트코인 시세 회복에 불안 신호, 현물 거래량 급감에 '변동성 확대' 예고
[현장] 전기료에 석탄발전 보조금 포함돼 있다? 시민사회 용량요금 개편 촉구
HD현대중공업 LNG운반선 4척 1.5조에 수주, 올해 수주목표 7.17% 달성
구리값 사상 첫 1만3천달러 돌파, 관세 인상에 미국 내 '사재기'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