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낸 자료를 보면 2022년 8월 전국에서 아파트 51개 단지, 모두 3만5638세대 가운데 2만9647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 8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5638세대가 공급된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2021년 8월과 비교해 총 분양물량은 2만1981세대(161%), 일반분양은 1만6933세대(133%) 늘어나는 것이다.
8월 분양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947세대로 공급량이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440세대 규모 1개 단지가, 인천에서는 494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3204세대), 경북(3173세대), 충남(2695세대), 충북(2618세대), 경남(2366세대), 전남(2253세대) 등 모두 2만4310세대가 공급된다.
직방 관계자는 “8월 공급량은 조금 늘어나지만 건축 자재값 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데다 주택시장 하방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분양시장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다”며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낮아지고 있어 건설사들이 일정대로 분양을 진행할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