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새 20% 가량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새 20% 가량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참고용 이미지. |
31일 오후 4시8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2% 내린 3141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1일 2500만 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3100만 원대까지 올라섰다.
이러한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힘입어 가상화폐 시장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31일 오후 4시28분 기준으로 ‘탐욕(62.53)’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단기적 고점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등 5단계로 분류된다. 매우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바이낸스코인(1.46%), 리플(5.66%), 에이다(2.31%), 솔라나(4.65%), 도지코인(1.99%), 폴리곤(2.33%), 다이(0.2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71%), 폴카닷(-1.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