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웹툰업계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
[비즈니스포스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웹툰 산업을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보균 장관은 29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웹툰 업계와 간담회에서 “웹툰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게 웹툰 산업을 뒷받침할 지원방안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만화법 내 웹툰 정의 신설 및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웹툰 불법유통 근절대책 마련 △중소 웹툰 업계 지원 확대 △장애인 웹툰 작가 지원 확대 △우수만화 도서관 비치 지원 △지역별 웹툰 창작 기반(인프라) 활성화 △웹툰 작가의 건강 악화 방지대책 마련 △웹툰 번역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웹툰의 세계 진출을 위한 번역지원 확대와 장애 웹툰 작가를 위한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웹툰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따른 건강 악화 문제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휴재권 등을 보장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하고 웹툰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