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8월1일~5일) 코스피지수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 기대감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 완화 전망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360~2520 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2360~2520 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 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향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9월에도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러한 우려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의 금리인상 확률 변화를 보면 9월 0.75%포인트 인상 확률은 35%에서 26%로 낮아진 반면 0.50%포인트 인상 확률은 60%에서 74%로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물가 피크아웃과 연준 정책 기대감이라는 상승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은 8월둘째 주 7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전까지는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