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태양광사업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7-28 16:0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이 올해 2분기 태양광 수요 증가에 힘받아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거뒀다.

한화솔루션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891억 원, 영업이익 277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태양광사업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 한화솔루션이 올해 2분기 태양광 수요 증가에 힘받아 분기 최대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02%, 영업이익은 25.6% 늘었다. 2020년 통합법인 출범 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태양광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2343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내며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솔루션은 전력가격 상승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수요강세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스프레드(제품판매가와 원재료의 가격차이)가 확대된 것을 좋은 실적의 원인으로 꼽았다.

케미칼 부문은 2분기 매출 1조6041억 원, 영업이익 2280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1%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일부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영향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2996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33.5%, 영업이익은 654.5%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고객회사의 생산과 판매호조로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응해 태양광 모듈에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그린피스 한국 탈석탄동맹 가입 결정에 찬사, "가스발전도 함께 퇴출해야"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 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