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2차전지 재활용기업 새빗켐 일반청약에 8조 몰려, 경쟁률 1724대 1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7-27 19:25: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관련 기업 새빗켐이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청약 흥행에도 성공했다.

27일 새빗켐은 1724.96대 1의 경쟁률로 일반 공모청약을 마쳐 약 8조750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2차전지 재활용기업 새빗켐 일반청약에 8조 몰려, 경쟁률 1724대 1
▲ 새빗켐이 상장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흥행했다. 박민규 새빗컴 대표이사. 

 
앞서 새빗켐은 7월 20~2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670.9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새빗켐 희망 공모가격(2만5천 원~3만 원)을 뛰어넘는 3만5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새빗켐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107만주를 공모한다. 이 가운데 90만주(84.11%)가 신주모집이며 17만주(15.89%)는 구주매출이다.

새빗켐은 1993년 설립된 2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LG화학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전구체복합액(2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황산염 수용액)와 재활용양극재(2차전지 양극재 공정 불량품에서 추출되는 희소 금속이 포함된 분말 형태 제품)를 생산한다.

지정폐기물로 분류된 폐산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는 인산(비료용, 금속 녹방지용 염색 등에 사용되는 액상 제품)을 분리한다.

새빗켐은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공장 증설, 탄산리튬 제조설비 추가에 쓸 계획을 세웠다. 전기차 폐배터리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상장한 뒤에도 2차전지뿐만 아니라 태양광, 폐배터리 등 자원순환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가진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새빗켐은 2021년 기준 매출 334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냈다. 2020년 대비 매출은 59.2%, 영업이익은 112% 늘어난 것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8월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