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물가 더 오른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률 4.7% 사상 최고치 기록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7-27 08:5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은 6월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7%로 집계됐다. 
 
물가 더 오른다, 7월 기대인플레이션률 4.7% 사상 최고치 기록
▲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전통시장의 농산물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기대인플레이션과 전월 대비 상승폭 모두 200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와 최대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소비자가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도 6월보다 1.1%포인트 높아진 5.1%로 나타났다.

금리수준전망지수도 6월보다 3포인트 오른 152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이 지수는 6개월 뒤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웃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6월과 비교해 16포인트 떨어진 82로 집계됐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7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6월보다 10.4포인트 하락한 86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향후경기전망지수(50)가 19포인트, 현재경기전망지수(43)는 17포인트씩 각각 크게 떨어졌다. 현재생활형편지수(81), 생활형편전망지수(79), 가계수입전망지수(93), 소비지출전망지수(112) 등도 모두 하락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