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 추진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
계약금액은 6495억 원으로 대우조선해양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14.5%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2년 7월23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천㎥(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저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A)와 재액화설비가 탑재된다.
또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이 설치돼 연료 효율 향상, 이산화탄소 및 황산화물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이날까지 LNG운반선 20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모두 64억3천만 달러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수주목표 89억 달러의 72.2%를 달성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은 모두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고부가가치선박을 중심으로 한 영업전략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