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카드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상반기 순이익을 늘렸다.
삼성카드는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159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261억 원으로 12.1% 증가했다.
▲ 삼성카드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상반기 순이익을 늘렸다. 사진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갈무리. |
상반기 카드사업 취급금액은 79조7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
각 부문별로 취급액을 살펴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 69조6955억 원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 9조3783억 원 △할부리스사업 4384억 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금액이 증가한 것은 위축됐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과 주유, 요식업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동성 위험과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취약차주 보호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