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다만 2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2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33.3%, 부정평가는 63.4%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3.3%였다.
지난주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0.1%포인트 낮아졌으며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0.1%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7.0%포인트 하락해 44.5%를 기록했으며 서울과 호남에서 부정평가가 각각 3.0%, 2.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4.6%포인트)와 충청권(3.0%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9.2%포인트 빠진 23.6%로 집계됐다. 40대(2.5%포인트), 50대(2.4%포인트)에서도 긍정평가가 낮아졌다. 반면 3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9.1%포인트 오른 34.8%로 나타났으며 60대(3.5%포인트), 70대 이상(3.7%포인트)에서도 긍정평가가 높아졌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1.6%를 기록했다.
직업별로 자영업자를 제외한 다른 직업군에서는 긍정평가가 모두 하락했다. 자영업자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5%포인트 오른 35.1%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7% 더불어민주당이 44.6%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4.9%포인트로 지난주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정의당은 3.3%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