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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상상 기술력 확보 고삐, '요기요' 서비스 고도화로 경쟁력 강화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7-19 1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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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이 기술력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해 배달앱 가운데 최초로 내놓은 할인 구독서비스 '요기패스'를 통해 차별화에 성공한 뒤 이용자 편의성 강화, 배송시간 단축 등 요기요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위대한상상 기술력 확보 고삐, '요기요' 서비스 고도화로 경쟁력 강화
▲ 위대한상상이 회사 안팎으로 활발하게 기술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요기요의 할인 구독서비스 '요기패스' 홍보자료. <위대한상상>

19일 배달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위대한상상은 최근 개발자 확보에 더해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기술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우선 배달시간의 단축을 위해서 외부기관과 협력을 선택했다. 위대한상상은 포항공과대학교와 데이터과학, 라스트마일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위대한상상 내부적으로는 최근 전준희 전 쿠팡 부사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고 R&D센터의 연구개발 총괄을 맡겼다.

전 CTO는 2020년부터 약 2년간 쿠팡 부사장으로 일하며 '로켓배송' 서비스 개발 총괄을 담당한 인물이다. 쿠팡 이전에는 2019년 우버에서 1인용 이동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우버와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는 ‘우버 대중교통 서비스’ 등 핵심 프로젝트를 담당하기도 했다.

전 CTO는 요기요의 편의성 및 안정성 강화, 배달시스템 개선 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위대한상상은 기술분야 인재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R&D센터 조직의 규모를 1천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위대한상상의 기술력 강화는 요기요의 배달 경쟁력 상승과 직결된다. 요기요는 인공지능(AI) 기반 배차 시스템을 바탕으로 배달 동선 효율화를 통한 배달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상상은 경쟁 배달앱과의 차별화를 통해서 요기요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요기요는 지난해 11월 국내 배달앱 가운데 처음으로 할인 구독서비스 '요기패스'를 내놨다. 출시 직후부터 올해 4월까지 구독료를 50% 할인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이용자를 모았다. 이를 통해 올해 4월 기준 요기패스 가입자는 90만 명을 넘어섰다.

경쟁 배달앱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단건배달을 앞세우고 있는 가운데 요기요는 구독서비스로 차별화에 성공한 셈이다.

위대한상상은 요기패스의 혜택을 퀵커머스 영역까지 확대하며 가입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대한상상은 지난해 9월 중단된 요기요 퀵커머스 서비스인 '요마트'도 최근 부활시켰다. 

배달의민족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가 수도권에 한정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요마트는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재개해 이용자 확보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요마트 서비스는 위대한상상을 인수한 GS리테일의 전국 360개 GS더프레시를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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