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에서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가운데),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오른쪽), 이상구 교원투어 여행기획부문장 등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교원> |
[비즈니스포스트] 교원투어가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를 통해 국내 ‘톱3’ 종합여행사 도약을 노린다.
교원투어는 19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 이상구 교원투어 여행기획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여행이지’는 올해 5월 교원투어가 선보인 여행 전문 브랜드로 교원투어는 이를 통해 고객별 여행 목적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장동하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여행이지 브랜드를 통해 교원투어가 국내 ‘톱3’ 종합여행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올해가 여행사업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1차 목표는 여행업계에서 3위권 내에 안착을 하면서 의미 있는 여행사로서 성장을 하고 그 이후에 좀 더 높은 목표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행이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정형화된 패키지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여행이지만의 차별성을 부각한 ‘넥스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넥스트 패키지는 세대별 여행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여행 상품으로 패키지 여행의 주된 고객층인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20~30대 MZ세대와 60대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로 고객층을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고객을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각각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교원투어는 온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홈페이지에 취향에 따라 여행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12개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했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휴 및 일반대리점 등 여행상품 전문 판매점 50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지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실시간 상품 만족도 평가 및 적용 시스템도 도입한다.
교원그룹의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교원투어는 이를 위해 그룹사를 포괄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교원투어는 앞으로 교육 및 생활문화 사업과 연계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중장년층부터 MZ세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믿을 수 있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선사하고자 교원투어는 여행사업에 대한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며 “새로운 여행 문화를 이끄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